Aug 3, 2017

여름, 새벽마다 15km를 달리고 있다.

뒤에서 음악이 점점 들려왔다. 곧 아저씨가 추월 하면서 나에게 말했다.
“뒷 바퀴에 바람이 없어요.” “바람을 넣어야 겠네.”

“아, 네. 감사합니다.”
친절하신 분을 만나면 기분이 밝아진다. 페달질이 힘들었던 이유가 아직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가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