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p 8, 2017

늦여름 밤. 아침의 라이딩이 지겨워져서 밤에 간 잠수교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. 아직은 무더웠던 낮의 열기를 식혀주는 선선한 바람. 잠수교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하루종일 빡빡했던 마음을 풀어주었다.